'롯데가 우승하면 금리도 ↑' 부산銀, 가을야구예금 판매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3-25 10:46 수정일 2016-03-25 10:46 발행일 2016-03-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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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1호 가입자인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왼쪽 두번째) 선수와 부산은행 이동현(왼쪽 세번째) 동부영업본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은행]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부산 연고 야구단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기원하고자 부산은행이 내놓은 스포츠 연계 예금이다.

7월 말까지 30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 가입기간은 1년이다.

롯데 자이언츠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우대이율을 추가 지급한다.

먼저 기본금리 연 1.3%에 1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0.1%의 우대금리를 추가 지급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하면 0.1%, 포스트 시즌(5강) 진출 시 300명을 추첨해 0.1%, 롯데 최초 우승년도인 1984년을 기념해 홈 관중 수 84만 명 달성 시 신규가입 순 100명에게 0.1%, 정규시즌 7연승 달성 시 신규가입 순으로 700명에게 0.1%를 추가 지급한다.

모든 우대금리를 합하면(중복 제외) 최대 1.7%까지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가을야구 정기예금 판매를 기녑해 가입자 4천 명에게 롯데 자이언츠 자유입장권을 1인당 2장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선수는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을 방문하고 가을야구 정기예금에 1호로 가입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