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부동산대출·중개수수료카드결제 시장 진출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3-22 11:16 수정일 2016-03-22 11:16 발행일 2016-03-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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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부동산 대출 및 중개수수료 카드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 서초구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과는 달리 부동산 임대차, 매매계약 등을 전자계약으로 체결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 거래 당사자인 매수·매도인, 임대·임차인은 물론, 계약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를 포함해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을 내달 1일 출시할 예정이다.

부동산 거래를 위한 계약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한 고객이나 중개수수료를 계약체결 시점이 아닌 잔금처리일에 수취하는 관행상 일시적으로 긴급 자금 수요가 있는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신한카드 고객이 아니어도 최소 500만~5000만원까지 최장 48개월 동안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평균 연 10%대 수준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대출 상품 외에도 향후 일시적 자금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2~3개월 짜리 단기상품과 주택담보 모기지론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