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외국계 금융사, 소비자보호·윤리경영 모범돼달라"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3-22 10:46 수정일 2016-03-22 10:46 발행일 2016-03-22 99면
인쇄아이콘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소비자보호, 윤리경영에서 금융업계에 모범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진 원장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열린 연례 업무설명회(FSS SPEAKS 2016)에 참석해 “외국계 금융회사는 파생상품거래, 신용평가, 리스크관리 등 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강점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한국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이어 전산설비 해외위탁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하고 외은지점의 연간 결산심사제도를 폐지한 사례 등을 들며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개혁이 일선 금융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까오잉신 중국은행 부총재, 자이언트 리케 HSBC 아태지역 대표 등 외국계 금융기관, 신용평가사 대표 및 임원 등 350명이 참석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