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사장에 이병찬 BNP파리바카디프손보 감사 내정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3-14 16:37 수정일 2016-03-14 18:18 발행일 2016-03-14 6면
인쇄아이콘
2016031501050008811

신한생명 이성락 사장의 후임으로 이병찬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상근감사가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4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끝나는 7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달 임기가 끝나는 신한금융 계열사 CEO는 이성락 사장과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황영섭 신한캐피탈 사장, 이동대 제주은행장, 오세일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 설영오 신한아이티스 사장, 이원호 신한신용정보 사장 등이다.

이 중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신한데이타시스템, 신한아이타스 등 네 곳의 CEO가 교체됐다.

신한생명의 새 대표로 추천된 이병찬 내정자는 34년간 삼성생명과 신한생명,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등에 재직하며 기획·마케팅·영업추진 등을 수행한 보험업 전문가다. 신한금융 측은 보험업 전반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신한생명 부사장으로 재임할 때 탁월한 역량과 성과를 거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캐피탈 사장으로 설영오 현 신한아이타스 사장이 자리를 옮겼고,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으로 이동환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이신기 전 신한지주 부사장은 신한아이타스의 새 사장으로 추천받았다.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 제주은행 이동대 은행장, 신한신용정보 이원호 사장은 연임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CEO 중 4명은 장기 재임했다는 이유 등으로 교체했고, 새로 선임한 내정자들은 경영환경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성과 경영능력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내정된 경영진은 각사 이사회나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