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이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도서 점자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SC은행 임직원 100여명은 경제교육 도서 20종을 선정해 지난달 12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일반도서를 점자로 번역하기 위한 점역용 워드입력 봉사를 실시했다.

이 내용은 디지털 파일로 제작돼 4월 전국의 점자도서관과 시각장애복지관 등에 전달된다.

시각장애 청소년들은 해당 디지털 파일을 통해 경제 관련 도서를 청취하거나 시각장애인 전용 기기를 통해 손으로 읽을 수도 있게 된다.

점자 입력 봉사를 위해 구입한 100권의 경제교육 도서도 전국 35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점자화 사업은 현재 SC은행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경제교과서’라는 테마로 활발히 진행 중인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C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정보 단말기 및 스크린 리더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일반 도서를 문자화하고 접근성을 개선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하는 점자 확충사업 및 임직원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