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업계최초 자체개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선봬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3-03 10:19 수정일 2016-03-03 10:19 발행일 2016-03-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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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Cyber PB’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Cyber PB는 하나은행의 강점인 PB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로보어드바이저가 접목된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및 하나금융투자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손님이 직접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성향을 진단고 투자목적을 분석한 후 일대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기존 자문형 신탁 방식 및 ETF 자동매매 방식의 로보어드바이저와는 차별점을 뒀다.

Cyber PB는 △설문지 분석, △투자목적 분석, △시뮬레이션, △모델 포트폴리오 제안, △포트폴리오 제안 등 총 5단계로 진행된다.

설문지 분석 단계에서는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손님의 투자성향에 대해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투자목적 분석 단계에서는 목돈마련, 자녀교육, 은퇴설계, 주택마련, 유산상속등 손님의 투자 목적을 분석한다.

시뮬레이션 단계에서는 손님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을 토대로 자동화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리스크 레벨을 확정하고, 모델 포트폴리오 제안 단계에서는 투자자별 맞춤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포토폴리오 제안 단계에서는 최근 시장 동향과 손님의 추가 투자 니즈를 분석하여 최종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Cyber PB를 ISA제도에 접목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 이라며 “유러머니지 총 9회, 더 뱅커지 총 4회 등 국내 최우수 PB로 선정된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구현함으로써 자산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