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한류' 스트리밍기업 인수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2-24 15:39 수정일 2016-02-24 15:39 발행일 2016-02-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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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라더스가 한국 드라마 스트리밍 기업을 인수한다.(BBC화면 캡쳐)

미국의 영화 제작·배급사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가 한국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주로 공급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을 인수한다.

영국 BBC 방송은 미국 워너 브라더스가 한국 드라마와 TV예능 프로그램을 미국 등에 공급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드라마피버를 올 2분기 중 인수하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라마피버는 2009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 드라마를 스트리밍 서비스해왔다. 현재는 20여개국에 다양한 언어로 한국 드라마와 TV예능 등을 공급하고 있다.

드라마피버는 지난 2014년 일본 소프트뱅크가 매각된 지 2년 만에 다시 새주인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이번 인수와 관련해 백승 드라마피버 공동 대표는 “워너 브라더스는 우리가 머물 가장 이상적인 집(home)”이라고 말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