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팔 등이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온라인 사용자 인증 기술을 개발하고자 2012년 설립한 기구다.
그동안 BC카드는 ‘스폰서’ 자격으로 FIDO 총회에 참석해 왔으나, 이번에 이사회 멤버로 선임되면서 각종 정책 및 솔루션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게 됐다.
BC카드 관계자는 “삼성페이 지문인증 시스템을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FIDO 표준 기반 음성인증을 도입하는 등 생체인증 결제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이사회에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마스타카드, 아멕스(American Express) 등 전 세계 2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BC카드 서준희 사장은 “생체인증을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 업체는 물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