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국내최초 스마트OTP에 공인인증서 탑재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2-15 14:06 수정일 2016-02-15 17:48 발행일 2016-02-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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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 OTP 카드 IC칩에 공인인증서를 탑재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모바일뱅킹 로그인 시 공인인증서 암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OTP 카드만 대는 것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계좌에 있는 돈을 다른 곳으로 이체할 때는 6자리 숫자로 이뤄진 공인인증 핀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전에는 10자리 이상의 숫자·영문·특수문자로 이뤄진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다.

공인인증서 유효기간도 1년에서 4년으로 늘려 편의성을 높였다.

국민은행에서 스마트OTP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개인고객은 모두 이용가능하며, 아이폰 이용고객은 향후 NFC기능 제한이 해제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핀테크기술을 접목한 간편결제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한 생활금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