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신임 회장 12일 취임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2-11 16:44 수정일 2016-02-11 17:34 발행일 2016-02-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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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 전 신한금투 부회장 임명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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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사진) KDB산업은행 신임 회장이 12일 공식 취임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 회장의 임명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지난 5일 임명장을 받은 이 신임 회장은 설 연휴기간에 부서별 현안을 보고받고 업무 파악을 한 뒤 11일 노조 측과도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12일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이 회장은 경북사대부고, 영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1970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뒤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캐피탈 사장,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투) 사장, 신한금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 금융인들의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위원회는 장기간 시중은행에서 근무하고 투자금융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이 회장이 산업은행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임명제청 배경을 밝혔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