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국민카드, 라오스 자동차할부금융 시장 진출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2-03 18:46 수정일 2016-02-03 18:46 발행일 2016-0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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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계열사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는 라오스 내 합작리스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그 동안 KB금융은 KB캐피탈의 자동차금융 노하우와 대표적인 한상기업인 코라오(KOLAO)그룹의 라오스 시장 내 탄탄한 입지를 활용해 영업에 관한 협업 방안을 추진해 왔다.

합작리스회사(가칭‘KB KOLAO Leasing’)는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라오스 시장에 진출한다. KB캐피탈 51%, KB국민카드 29%, 코라오 홀딩스 20%의 형태로 설립됐다.

금번 진출은 그룹 글로벌 진출전략에 따라 KB금융 내 계열사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이뤄낸 첫 해외진출 사례다. 향후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라오스 현지 할부금융 시장진출을 통해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동남아 지역 해외진출 사업 모델에 대한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