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아들도 '금수저'?…버버리 사진작가 고용에 뿔난 누리꾼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2-02 19:03 수정일 2016-02-02 19:08 발행일 2016-0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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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베컴 (데일리메일 화면 캡쳐)
브루클린 베컴 (데일리메일 화면 캡쳐)

평범한 16세 청소년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화보 촬영 사진사가 될 수 있을까.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이 영국의 한 명품 브랜드 화보 촬영에 사진작가로 고용되며 ‘금수저’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영국 명품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신상품 홍보 촬영에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16)이 사진작가로 고용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아직 10대 청소년이며, 사진작가로서 특별한 이력도 없다.

트위터 이용자 조 플로드는 “사진작가를 지망하는 건 훌륭한 일이다”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버버리와 같은 회사에 고용되기 위해 열심히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다른 학생들은?”이라며 되물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 다니 브이는 “나는 베컴 일가를 좋아한다”고 전제한 후 “(버버리가 사진작가로 브루클린을 고용한 것은) 명백한 ‘금수저(nepotism·족벌주의)’다”며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애미 바웰이란 누리꾼은 온라인상에 공개된 화보 촬영 현장을 보고 “그는 제대로 카메라도 잡지 못한다”고 말하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