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스마트폰이 느려졌다면 페이스북 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스타는 페이스북 앱 설치 유무에 따라 스마트폰 속도가 최대 15% 차이를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서 pbrandes_eth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이 페이스북을 깔았을 때와 삭제했을 때 다른 앱의 속도차이 실험을 통해 밝힌 것이다.

또한 페이스북 앱이 배터리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배터리 사용 시간이 20% 정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실험한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 앱 자체 배터리 소비량은 크진 않지만, 페이스북 앱을 지웠을 경우 배터리 수명이 훨씬 길었다.

작년 아이폰에서도 페이스북 앱을 사용하면 거의 40%가량 배터리 수명 감소가 있다는 주장이 보고된 바 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