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요나 사무엘 신임 CEO 임명

김진희 기자
입력일 2016-01-13 11:05 수정일 2016-01-13 16:53 발행일 2016-01-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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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사무엘
요나 사무엘 일렉트로룩스 신임 CEO. (사진제공=일렉트로룩스)

가전그룹 일렉트로룩스가 신임 CEO로 요나 사무엘 전 유럽, 중동, 아프리카 가전사업부문 사장을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식업무는 오는 2월 1일 시작된다.

1968년 생인 요나 사무엘 신임 CEO는 스웨덴 출신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일렉트로룩스의 재무 최고 책임자(CFO)로 재직했다. 2011년 2월에는 일렉트로룩스의 대형 가전 운영 최고 책임자(COO)와 글로벌 운영 부문 총괄을 맡는 등 그룹 내 핵심 보직을 거쳤다.

일렉트로룩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에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사업개발과 재무를 담당했고,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사브,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다시 제너럴 모터스에서 시니어 매니저로서 기업운영과 재무를 담당했다. 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문터스의 재무 최고 책임자를 맡아 재무 분야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았다.

일렉트로룩스 그룹 이사회 로니 레튼 총수는 요나 사무엘 CEO의 취임을 환영하며 ”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십분 활용해 일렉트로룩스가 소비자를 위한 글로벌 가전기업으로서의 긍정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집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5년간 일렉트로룩스의 리더로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다진 키이스 맥로린 전 CEO는 미국으로 돌아가 고문으로서 일렉트로룩스 북미 지역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희 기자 gen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