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현대차, 재경본부장에 이원희 사장 임명

김정호 기자
입력일 2015-12-31 13:13 수정일 2015-12-31 16:09 발행일 2015-12-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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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이원희 사장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31일 현대차 재경본부장 이원희 사장(사진)을 기획, 영업·마케팅, 재경 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
1960년생인 이원희 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사장은 재경 부문과 국제 금융, 현대차 미국법인(HMA) 등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시각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자동차 판매정체 및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맞아 현대차에 필요한 맞춤전략을 세우고, 브랜드 영업력을 크게 강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는 김충호 전 현대차 사장이 후배 양성을 위해 과감하게 용퇴를 결정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인사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아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영업력을 대폭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호 기자 ma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