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사] SK주식회사 C&C, 조직재편으로 '기술중심회사' 도약 시작

최은지 기자
입력일 2015-12-16 14:03 수정일 2015-12-16 14:05 발행일 2015-1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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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가 조직재편으로 기술 중심 회사를 향한 도약을 알렸다.

SK주식회사 C&C는 16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CEO직속의 ‘ICT 연구개발(R&D)센터’를 신설, 핵심 솔루션 개발 등 기술 R&D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ICT R&D 센터는 급변하는 사업과 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보유한 IT·ICT 핵심 기술을 솔루션으로 완성하고,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머신러닝·인공지능(AI)등의 기술을 발굴·준비하는 CTO조직이다.

금융·제조·통신·서비스 영역도 산업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 수주(SI) 중심에서 솔루션·플랫폼 등 기술 중심 사업 조직으로 확대·재편했다.

IT서비스 사업의 경우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본부 조직을 신설했다. 그 동안 추진해왔던 신성장동력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융합물류’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ICT 역량을 극대화하는 창의·혁신 문화를 위해 CEO 직속의 현장경영실도 신설했다. 현장경영실은 자율책임경영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기업문화부문을 관리한다.

신규 사업 중심으로 기술 기반 성장을 본격 실행하기 위한 인사도 진행했다.

현재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ICT기술전략담당을 맡고 있는 이호수 사장을 전격 영입, IT서비스사업장과 ICT R&D 센터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이 사장은 신성장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준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학열 상무는 서비스사업부문장을 새로 맡게됨과 동시에 전무승진을 했으며, 문연회 상무도 전무로 승진하며 기업문화부문장을 맡게 됐다. 김은경, 노종원, 윤풍영, 이준호 부장이 각각 IT서비스기술담당, 사업개발본부장, 기획본부장, PR담당 상무로 승진, 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SK주식회사 C&C의 자회사 에센코어(ESSENCORE) 경영지원본부장에는 김능구 상무가 이동해 왔다.

<승진/전무급>△서비스사업부문장 김학열△기업문화부문장 문연회<신규 선임/상무급>△IT서비스기술담당 김은경△사업개발본부장 노종원△기획본부장 윤풍영△PR담당 이준호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