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세 경영 본격 시동…장남 홍정국, 전무로 초고속 승진

박준호 기자
입력일 2015-12-15 11:53 수정일 2015-12-15 13:14 발행일 2015-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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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홍정국 전무
BGF리테일 홍정국 전무(사진제공=BGF리테일)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33) BGF리테일 상무가 일 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BGF리테일은 15일 홍 전무를 비롯한 2016년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경영혁신실 실장에서 상무로 초고속 승진한 바 있다.

홍 전무는 지난 2013년 6월 BGF리테일에 경영혁신실 실장으로 입사해 같은 해 11월 등기이사로 선임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상무로 승진했다. 1982년생인 홍 전무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산업공학 석사를 졸업, 지난 2010년 보스턴컨설팅그룹 코리아를 다닌 후 와튼스쿨 MBA 과정을 마쳤다.

BGF리테일의 이번 정기인사는 ‘확고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부문체제 확립을 통한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점포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경쟁체제 하에서 BGF리테일만의 차별화 된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인사에서 안기성 BGF리테일 1권역장 부장과 김완우 BGF리테일 2권역장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또 관계사인 BGF캐시넷 대표에 이종덕씨가 선임됐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