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신임 원장에 이상훈 전 KT 사장

민경인 기자
입력일 2015-12-14 15:07 수정일 2015-12-14 16:32 발행일 2015-12-14 23면
인쇄아이콘
AKR20151214073200063_01_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8대 원장에 이상훈(60·사진) 박사가 14일 취임했다.

이상훈 원장은 연구원 대강당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상천 이사장과 경상현, 양승택, 임주환 ETRI 전 원장 등이 참석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내년 ETRI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새 비전과 목표를 정립해 새로운 40년의 출발과 도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ETRI가 세계 속의 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R&D의 방향성 재정립 △선진화된 경영체제 도입 △세계적인 연구그룹 육성 △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창조경제의 선도적 역할 수행 및 내부 창업역량 강화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978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시스템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미국 벨 통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1991년에는 KT로 옮겨 통신망연구소장, 연구개발본부장, 글로벌 & 기업부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부 초빙교수로 근무했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