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인사] 정유경 부사장, 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

박효주 기자
입력일 2015-12-03 14:26 수정일 2015-12-03 14:35 발행일 2015-12-03 99면
인쇄아이콘
정유경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 정유경 부사장이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그룹 전략실장 김해성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이마트 대표이사를 맡게됐다. ㈜신세계 장재영 대표이사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3일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3명,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 4명, 승진 57명, 업무위촉 변경 20명 등 총 85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미래준비, 책임경영, 핵심경쟁력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그룹 미래준비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인물을 엄선해 등용했다.

신임 대표이사 내정에는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로 ㈜이마트 식품본부장 최성재 부사장이 내정됐고,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로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 2본부장 조병하 부사장이, ㈜신세계쇼핑 대표이사로 전략실 CSR사무국장 김군선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마트는 김해성 대표이사와 이갑수 영업총괄부문 대표이사의 공동대표 체제로 꾸려진다.

이와 함께 전략실 임병선 상무, 임영록 상무, 한채양 상무, ㈜신세계 고광후 상무, ㈜이마트 김성영 상무, 남윤우 상무, 이용호 상무, 신세계건설㈜ 조경우 상무가 각각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이와 더불어 신세계 그룹은 현장 밀착경영을 강화하고 각사 책임경영 강화 및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세계의 경우 전략과 실행조직의 통합을 통한 실행력 및 시너지 제고를 위해 패션본부, 식품생활본부, 영업전략실을 상품본부로 통합 일원화 했고 ㈜이마트의 경우 이마트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브랜드별 전담 조직체계인 BM(Brand Manager) 조직을 신설, 신사업 및 콘텐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식품본부와 라이프스타일본부를 상품본부로 통합 일원화 하여 상품개발 추진력을 강화하고, 전략본부를 신설해 관련 조직 파이프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시너지와 경쟁력을 강화토록 했다.

또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추구, 역량 있는 인물은 과감히 발탁, 중용했다.

특히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고 핵심경쟁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큰 틀 안에서,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실천, 개인의 능력과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승진 및 발탁이 이뤄졌다.

올해부터 도입된 신인사제도에 따라 연차나 연공서열이 아닌, 역할과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빠른 성장이 가능하게 된 새로운 인사모델이 올해 임원인사에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이번 신규임원 승진자의 약 30%가 발탁 승진으로 이뤄졌다.

또한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원 전반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져 젊은 임원들이 보다 도전적이고 공격적으로 신사업 및 미래준비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인사배경에 대해 신세계는 “그룹의 미래준비와 비전 실현에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엄선해 승진시켰다”며 “앞으로도 회사발전 및 비전 실현에 실질적 기여여부를 중요한 잣대로 삼고 책임경영 및 성과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