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공석 중인 국토교통부 2차관에 최정호(57)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최정호 신임 2차관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구미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들어선 뒤 국토부 건설산업과장, 대변인 등을 지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최 신임 차관은 국토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국토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조직 내 신망이 깊어 국토부의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 신임 2차관은 영국 리즈대와 광운대에서 각각 교통계획과 석사,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직생활 중 서울지방항공청장과 철도정책관, 항공정책실장 등을 거치며 교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 왔다. 국토부 2차관은 교통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보직으로 이번 최 신임 2차관의 인사는 맞춤형 인사라는 것이 국토부 내부 평가다.
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