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임지선 대표 경영 총괄 부사장 승진 발령

박효주 기자
입력일 2015-11-11 10:30 수정일 2015-11-11 16:17 발행일 2015-11-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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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선 보해양조(주) 부사장
임지선 보해양조(주) 부사장.(사진제공=보해양조)

보해양조 임성우 회장의 장녀 임지선 대표이사가 경영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보해양조는 11일 임지선 대표이사를 부사장으로, 정민호 전무이사를 영업총괄본부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임지선 신임 부사장은 1985년생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한 뒤 파나소닉 인사팀장과 보해양조 모회사인 창해에탄올의 상무이사, 보해양조 영업총괄본부장과 대표이사를 거쳤다.

이번 인사에 대해 보해 측은 임 부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관련 업무 실적을 인정받아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보해양조에 따르면 임 부사장은 잎새주부라더, 부라더#소다, 복받은부라더 3종의 부라더 시리즈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제품 네이밍부터 부라더 펀치 등 이색적인 홍보와 프로모션을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사장은 “보해양조가 65년 전통의 주류전문기업으로서 명맥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세계적인 주류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및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정민호 신임 영업총괄본부장은 1958년생으로 1985년 보해양조에 입사해 창해에탄올 이사와 보해통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보해양조 전무이사로서 CSR 본부를 이끌었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