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제11대 총장에 김종호 교수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9일 취임한다. 김 총장은 같은 날 오전 확대교무회의를 시작으로 총장업무에 들어가며, 취임식은 오는 24일 예정이다.

서울과기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 신임총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나와 KAIST 기계공학 석사, 생산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85년 서울과기대 교수로 부임해 기획실장, 교무처장, 공과대학장 등을 거쳤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생산기술인력양성사업 총괄운영위원, 지식경제부 전략기술개발사업 기술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 총장은 지난 7월 2일 제11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추천위원 과반수 득표로 1순위 선정됐고, 연구윤리검증을 거쳐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총장임명안이 심의·의결됐다.

김 총장은 “앞으로 실질적이고 대형화된 산학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학문간 융·복합을 장려하고 창조적 학생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