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자산운용은 3일 대표이사에 이동근 도이치자산운용 고객영업본부(Global Client Group)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황태웅 전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1년 국민투자신탁(현 한화자산운용)에 입사한 후 주로 국제영업부문에서 근무했다.
2001년 맥쿼리 IMM 자산운용(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을 시작으로 도이치자산운용, 슈로더투신운용 등 외국계 자산운용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다가 2006년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자산운용)에 최고마케팅담당 임원으로 선임됐다. 2009년 이후에는 교보악사자산운용 및 한화자산운용에서 최고마케팅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지난해 도이치자산운용 고객영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안성은 한국 도이치은행그룹 대표는 “이동근 대표의 탄탄한 고객관계, 다양한 업계 경험 그리고 새로운 리더십 아래 도이치자산운용이 한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