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사장 "스마트팩토리, 2020년 시장규모 3000억달러 달할 것"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10-22 09:06 수정일 2015-10-22 18:16 발행일 2015-10-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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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포스코 ICT 사장, KITA 조찬회서 전망
2015-10-22 제99회 KITA 조찬회-1
'제99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무역업계 CEO 3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는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사진제공=무협)

제조업 경쟁력회복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7%씩 성장해 오는 2020년이면 시장규모가 3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두환 포스코 ICT 사장은 22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주최한 무역업계 CEO대상 ‘제99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세계적으로 각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주요 국가과제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제조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키워드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두환 사장은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제조업 혁신 3.0’ 등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에 맞는 보급형 스마트팩토리 모델 개발 등 바람직한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의 제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