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교육부 MOU, ‘선취업·후진학 협력으로 청년일자리 창출한다’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10-21 14:00 수정일 2015-10-21 14:00 발행일 2015-10-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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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와 교육부가 선취업 후진학 협력체계를 갖추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교육부(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친화적 선취업 후진학 기반조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산업별 협동조합 기반 우수 중소기업과의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취업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우수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인식개선 기반 청년 고용율을 제고하는 취지의 선취업 후진학 협력체계에 바탕을 둔다.

먼저 교육부는 중소기업중앙회 중심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당 1명을 더 채용하는 ‘청년1+ 채용운동’에 특성화고(가족기업)를 중심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4년 개관한 중소기업역사관을 2016학년부터 모든 중학교로 전면 확대되는 자유학기제 참가 학생들에게 진로·직업 체험장 제공하며, 이에 교육부는 진로체험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중소기업에게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여 산업계의 자발적인 참여확산을 유도키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교육부는 취업률 상승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각각 “일 학습 병행 제도를 활용한 선취업 활성화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인식개선 마인드 제고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특성화고 등에 편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인재포럼의 공동개최를 통해 ‘중소기업 친화적 청년취업 활성화’를 의제로 정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후진학(학위, 학점, 자격과정 등) 과정도 함께 지원하며, ‘기능·기술인의 국비유학연수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열린 ‘중소기업 친화적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인력확보 어려움, 중소기업 근로 환경 개선, 학교 현장의 직업교육 등에 대해 논의하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산업현장 수요에 기반을 둔 우수 인력양성과 고졸 취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