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호샤 사장, 한국지엠 회장으로… 제임스 김은 CEO로 선임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5-10-20 10:22 수정일 2015-10-20 17:49 발행일 2015-10-20 23면
인쇄아이콘
Photo_Sergio Rocha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겸 CEO

한국지엠이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년 1월 1일 부로 신임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하고 동시에 세르지오 호샤 사장 겸 CEO를 한국지엠 회장에 임명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테판 자코비 지엠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업계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제임스 김 사장 겸 CEO와 3년 이상 한국지엠을 잘 이끌어온 자동차 업계 베테랑 세르지오 호샤 회장이 새로운 직위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회장은 2012년 3월 부임한 이래 한국지엠의 발전과 내수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성장을 이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호샤 사장은 앞으로 지엠의 우즈베키스탄 사업도 지원한다.

Photo_James Kim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COO

지난 6월 한국지엠 사장 겸 COO로 부임한 제임스 김은 2009년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했고 오버추어의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 CEO를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지엠은 “보다 원활한 CEO 업무의 인수를 위해 제임스 김 사장은 곧 바로 한국지엠내 모든 부문에 대한 운영 책임을 맡게 된다”며 “각 부문의 리더들로부터 보고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