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년 1월 1일 부로 신임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하고 동시에 세르지오 호샤 사장 겸 CEO를 한국지엠 회장에 임명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테판 자코비 지엠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업계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제임스 김 사장 겸 CEO와 3년 이상 한국지엠을 잘 이끌어온 자동차 업계 베테랑 세르지오 호샤 회장이 새로운 직위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회장은 2012년 3월 부임한 이래 한국지엠의 발전과 내수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성장을 이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호샤 사장은 앞으로 지엠의 우즈베키스탄 사업도 지원한다.
지난 6월 한국지엠 사장 겸 COO로 부임한 제임스 김은 2009년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했고 오버추어의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 CEO를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지엠은 “보다 원활한 CEO 업무의 인수를 위해 제임스 김 사장은 곧 바로 한국지엠내 모든 부문에 대한 운영 책임을 맡게 된다”며 “각 부문의 리더들로부터 보고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