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국 확산…경북센터 내 창조경제지원센터 신설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10-07 15:02 수정일 2015-10-07 16:22 발행일 2015-10-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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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둘러보는이재용
지난 7월 경북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연합)

삼성전자가 ‘창조경제지원센터’를 신설, 스마트공장의 전국 확산에 본격 나섰다.

창조경제지원센터는 오는 2017년까지 스마트공장 40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창조경제지원센터는 스마트공장 도입에 필요한 컨설팅, 설비보급, 금융지원, 사후관리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삼성 스마트 공정 전문가가 직접 제조현장을 찾아 컨설팅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제조 자동화, 공정 시뮬레이션, 초정밀 금형, 공장운영 시스템 등 4대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40년간 우리나라 주력산업을 이끈 구미산단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업종 전환·산업구조 고도화, 문화·농업 사업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도와 삼성이 운영비로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마련해 5년간 지원중이다.

또한 올해 스마트공장 100개 보급을 목표로 업계 신청을 받은 현재 137개 기업이 접수해, 이중 35개 기업은 이미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이 중 삼성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이 약 80%다.

스마트공장 지원은 제품 개발부터, 양산, 물류, 판매까지 전 영역에 걸쳐 중소·중견기업의 수준 및 규모, 분야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지난 8월, 산업부와 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2016년 지원 대상업체는 올해 10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하에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마트공장추진단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