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노사, 전 직원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10-01 14:07 수정일 2015-10-01 14:10 발행일 2015-10-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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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왼쪽)이 노동조합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합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지난 9월30일 노사간 임금피크제 도입을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중진공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세대간 상생고용을 촉진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중진공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노사가 여러 차례 의견을 공유하고 직원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노사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협상한 결과 전 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고 전했다.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정년 60세를 포함해 3년간 임금이 조정되며, 1년차 80%, 2년차 70%, 3년차 60%로 총 90%가 감액된다.

이와 더불어 임금피크제가 적용된 직원에 대해서는 업무경험과 역량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합한 직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인건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고용 활성화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청년실업 해소 및 공공·노동부문 개혁을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