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불꽃계단'으로 여의도 밝힌다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30 13:40 수정일 2015-09-30 18:22 발행일 2015-09-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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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록원, 국내 최대 계단벽화 공인
서울 여의도 문화콘텐츠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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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 원효대교 남단 하부에서 한화그룹이 조성한 ‘한화 불꽃계단’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 ’국내 최대 계단벽화‘로 인증받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서울 여의도에 국내 최대 계단벽화 ‘한화 불꽃계단’이 등장했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지난 30일 원효대교 남단 하부에 있는 계단 쉼터를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상징들이 담겨 있는 계단벽화인 한화 불꽃계단으로 재 단장했다.

불꽃계단은 이 날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대행하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계단벽화로 최종 공인 인증을 받았다.

한화불꽃계단에 콘셉트는 서울의 풍경들이다.

개나리 꽃, 은행나뭇잎, 서울타워, 광화문, 해치, 지하철 및 비보잉하는 각각의 그림들이 특정관점에서 보면 하나의 완성된 형상으로 보여진다.

계단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볼 때는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형상화 돼서 보인다.

한화 갤러리아 시내면세점, 한강유람선, KBS, 국회의사당을 거쳐 노량진 수산시장에 이르는 서남권 벨트의 화려한 부활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다.

한화는 불꽃계단 조성에 맞춰 원효대교 및 불꽃계단에서 다양한 버스킹 공연 유치와 함께 10월 말까지 해쉬태그 이벤트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그룹 공식 페이스북인 한화데이즈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13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10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20분 동안 10만여발의 불꽃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화관계자는 “연말 63 빌딩에 한화 갤러리아 시내면세점 개장과 서울시의 한강 자연성 회복·관광자원화 사업 발표가 맞물리면서 여의도가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