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그룹사, 올해 신규 채용규모 10% 증가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22 15:01 수정일 2015-09-22 17:26 발행일 2015-09-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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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주요 그룹 10만3천명 채용 전망
주요 그룹들이 올해 신규 채용을 연초 계획보다 10% 이상 늘릴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13개 주요그룹 일자리 확대 계획’에 따르면 삼성, SK 등 13개 그룹은 올해 채용을 계획보다 10% 이상 확대해 총 10만3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 연초 계획보다 채용을 늘릴 예정인 그룹은 삼성(2000명), SK(1000명), GS(200명), 한진(540명), 한화(3987명), CJ(1600명), 효성(51명) 등 7개 그룹이다.

현대차, 롯데 등 6개 그룹은 이전 채용 규모를 유지한다.

통상 30대 그룹의 연간 채용 규모가 12만명 정도임을 고려하면 13개 그룹이 1만여명을 연초 계획 대비 더 뽑는 것은 상당한 규모다.

2016~2017년 채용 예정 규모는 올해 연초 계획 대비 14.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개별 그룹별로 기존에 발표한 대로 향후 5만8000명의 청년에게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사회맞춤형 학과 및 창업 교육 등 양질의 일자리 기회 제공도 차질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2017년까지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6개 그룹에서 9400명 이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회 맞춤형 학과는 9개 그룹에서 4800명 이상, 기타 창업교육 등은 6개 그룹에서 4만4명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