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8단 ‘V낸드 SSD’ 신규 라인업 출시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22 14:04 수정일 2015-09-22 16:10 발행일 2015-09-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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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면 PC 부팅 완료…‘압도적 성능과 속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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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950 Pro SSD

삼성전자가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한 소비자용 SSD와 초고속 NVMe 인터페이스 기반의 기업용 SSD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프리미엄 SSD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NVMe (Non-Volatile Memory express) SSD를 탑재한 서버는 PCIe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기존 SATA 인터페이스보다 6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 SSD 글로벌 서밋 ’에서 V낸드 기반의 SSD 신제품 5개 라인업을 선보이고 이달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3세대(48단) V낸드 기반의 △2.5인치 소비자용 SSD ‘850 EVO’와 2세대 128기가비트 V낸드 기반의 △초고속 기업용 SSD ‘950 PRO’ M.2, △카드타입 스토리지용 SSD ‘PM1725’, △데이터센터용 SSD ‘SM863’ △‘PM863’ 등 5종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5개 제품군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까지 총 10개 제품군(39개 모델)을 구성하고 제품별 용량도 2테라바이트 (TB)부터 6.4테라바이트까지 크게 높여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새시대의 도래(Marching into The Next Era)’라는 테마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컨슈머 미디어 기자와 파워 블로거 등 180여명이 참석해 테라바이트급 SSD 시장 확대를 위한 삼성전자의 사업 전략과 ‘V낸드 SSD’ 신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2년 연속 세계 소비자용 SSD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3차원 메모리 기술을 적용한 ‘V낸드 SSD’ 제품을 기반으로 소비자 시장뿐만 아니라 기업용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3세대(48단) 256기가비트(Gb) V낸드기반 SSD를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