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경영진 R&D전략 공유…'LS T-Fair 2015'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22 10:26 수정일 2015-09-22 10:29 발행일 2015-09-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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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회장. 구자엽 LS전선 각 계열사 CEO
LS그룹(회장 구자열)이 21, 22일 양일 간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주력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보고대회 및 전시회인 ‘LS T-Fair 2015’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R&D Speed-Up’을 주제로 인더스트리얼 플랫폼(Industrial Platform),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이노베이션(Innovation) 등으로 그룹의 핵심 기술을 전시했다.

‘R&D Speed-Up’이란 연구개발 성과 창출을 가속하고자 R&D와 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인재육성과 조직문화 개선, 기술 트렌드 정보 획득과 변화 예측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R&D 전략이다.

첫날에는 구자열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등 회장단과 계열사 CEO, CTO 등이 참석해 그룹의 미래 기술과 전략을 공유했다.

구자열 회장은 “LS와 같은 B2B 기업의 핵심이자 출발점은 무엇보다도 R&D를 통한 기술 경쟁력에 있다”며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신제품도 개발하고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기술력 격차도 극복함으로써 R&D가 LS그룹의 제2성장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LS그룹은 올해부터 미래 성장을 이끌 6대 핵심 육성사업으로 초고압·해저케이블, 전력기기·전력시스템, 트랙터·전자부품 사업분야 등을 선정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6대 핵심 육성사업도 기술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R&D가 스피드업(Speed-Up)을 통해 단순히 따라가는 게 아니라 사업전략과 방향성을 함께 하고 가치 창출을 리드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우수 협력사 60여곳을 초청해 동반성장 강화와 파트너십을 다졌다.

LS는 지난 2004년부터 11년째 T-Fair를 개최해 왔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