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억 달러 다자개발은행 투자 프로젝트 한자리에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21 14:35 수정일 2015-09-21 15:14 발행일 2015-09-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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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
오는 22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세계은행(WB) 등 다자개발은행이 투자하는 142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기획재정부(부총리겸 장관 최경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KOTRA(사장 김재홍),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해외 프로젝트 재원조달 방안과 함께 재원 확보가 유망한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다.

행사에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다자개발은행과 중남미개발은행(CAF) 등 지역개발은행이 참여한다. 쿠웨이트산업은행, 인도네시아인프라금융 등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기관도 가세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해외 25개 발주처도 참석하며, 발주처가 소개할 프로젝트 규모는 총 142억달러에 달한다.

체코 산업부 차관과 EU결속기금이 투입되는 ‘체코 고속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남아시아 연계도로 연결 2차 사업’, ‘베트남 하이퐁시 수(水)처리 시스템 복원 및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인도 뭄바이 해안도로 건설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태식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다자개발은행이 투자한 프로젝트는 우리 업계가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원문제를 피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기업의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참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