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한상범 LGD 사장 기조연설 시작으로 LG 주요 CEO 행보 본격화

최은지 기자
입력일 2015-09-03 08:40 수정일 2015-09-07 08:14 발행일 2015-09-03 99면
인쇄아이콘
LGD한상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베를린(독일)=최은지 기자] 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세계 가전 전시회) 2015에서 LG 계열사 주요 CEO의 행보가 본격화된다.

LG측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권봉석 LG전자HE사업본부장(사장) 기자간담회,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 기자간담회 등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 사장의 기조연설은 4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OLED로의 투자 중심 변경 등 OLED위주의 사업 계획을 발표한 만큼 OLED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IFA 2015 소개 앱에 따르면 4K와 곡면 디스플레이 등 자사의 주요 기술과 미래 디스플레이 전망에 대해서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부사장).(사진제공=LG전자)

권 사장은 HDR기술을 적용한 올레드TV 신제품과 올레드TV의 다양한 라인업, 그리고 향후 올레드TV 대중화 전략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가 자사 부스에서 HDR 기술 적용 올레드TV와 올레드TV의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올레드TV 대중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세계시장 올레드TV 대중화 전략도 제시할 것으로 주목된다.

조성진 사장.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 사장.(사진제공=LG전자)

조 사장은 간담회 시간에서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한 냉장고와 트롬 트윈워시, 스타일러 등 신개념 가전 소개와 이를 위해 들인 LG전자의 연구개발 비용 노력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계열 사장들의 예정된 행보에 대응하기 위함인지 윤부근 삼성전자 생활가전부문 사장과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패션업계로서는 처음으로 IFA에 등장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윤주화 사장의 IFA 출격 소식도 알려졌다.

IFA 2015에서의 활동은 기업의 B2B, B2C 마케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향후 기업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이들 주요 사장단의 움직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영향을 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