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공개… '무료 업그레이드' 실시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7-29 09:06 수정일 2015-07-29 09:14 발행일 2015-07-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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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29일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29일) 윈도10을 전 세계 190개국에서 공식 출시했다. (사진제공=마이크로소프트 캡처)

마이크로소프트가 29일부터 국내에서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업그레이드를 사전 예약한 소비자들은 알림창을 통해 바로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며, 그 외 사용자들도 홈페이지를 방문,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윈도10 업그레이드에는 약 3GB 용량의 빈 저장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PC나 노트북 사용자들에게는 따로 신경쓰지 않고도 충분히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다만 구형 PC 및 HDD를 사용하면서, 동영상이나 각종 파일을 90% 이상 사용하고 있다면 약 3GB의 여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안전한 업데이트를 위해 모든 데이터를 백업해 두는 것이 좋다.

윈도10 업그레이드는 향후 1년간 계속된다. 윈도7 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1년 안에 원할 때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일부 호기심 많은 유저가 아니라면 통상 은행 및 각종 주요 사이트의 호환성 점검이 끝나는 수 개월 후에 업데이트에 나설 것을 주문하는 이유다

한편 윈도10에서는 시작 버튼도 다시 보인다.

윈도8에서 사용자들을 당혹하게 했던 UI를 마침내 버리고, 대다수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XP 스타일로 돌아온 것. 또한 스마트폰을 위해 개발한 음성 인식 서비스도 지원한다.

음성으로 검색하고 PC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터넷 탐색 도구는 MS가 새로 만든 브라우저 엣지가 기본이며, 기존 IE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 IE11도 별도로 함께 제공한다.

윈도10은 PC, 태블릿, 휴대폰 등 기기별로 모두 7개 버전으로 구성됐다. 가정용 윈도10 홈, 스마트폰용 윈도10 모바일, 그 외 서버용 제품 등도 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