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내달 7일부터 미국 최대 가전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에서 판매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애플워치의 대중화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간 애플워치는 온·오프라인 애플스토어 및 일부 대리점과 명품 전문점에서만 판매되어 왔다.
베스트바이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애플워치를 미국 내 100개 매장에 비치하고 연말 쇼핑철 전까지 300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또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이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다만, 애플워치의 모든 모델이 베스트바이에서 전시·판매되는 것은 아니다. 금장 모델 ‘애플워치 이디션’ 등 고가 제품은 제외된다.
베스트바이는 알루미늄으로 된 ‘애플워치 스포츠’와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애플워치’ 중 16개 모델과 시계 줄·스탠드·충전기 등을 고객이 차 볼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베스트바이는 재작년과 작년에 매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를 특별 전시한 것처럼, 다음 달부터는 애플워치도 특별전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