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법원장 내정

한장희 기자
입력일 2015-07-20 18:27 수정일 2015-07-20 18:27 발행일 2015-07-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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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이성호(57·사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내정자는 내달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병철 위원장의 후임으로,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이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현병철 위원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7월 임명됐고, 2012년 8월 연임된 만큼 이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들어 내정된 첫 인권위원장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 내정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연수원 12기로 법조계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 고법 수석부장판사,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 남부지방법원장을 지냈으며, 2013년 11월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내정자는 법원 내에서 국제 지적재산권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로 꼽힌다. 
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