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년간 500여개 스타트업 지원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7-20 15:29 수정일 2015-07-20 15:35 발행일 2015-07-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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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스타트업 상생 패키지 ‘엔팩’(Npac, NAVER Partner Aid & Care)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500여 개 초기 스타트업에 1700대의 클라우드 서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엔팩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용 솔루션’, ‘온라인 교육’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네이버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기업용 솔루션의 경우 네이버 메일, 캘린더, 주소록 등을 통합한 ‘웍스모바일’(Works Mobile)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현재까지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클라우드 서버 1700대를 무료로 지원 받고 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 스타트업당 연간 최대 1200만 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중 89%가 설립 3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다.

엔팩을 이용 중인 스타트업 이충희 브레이브팝스 컴퍼니 대표는 “서버 비용이 부담인 사업 초기 단계에서 네이버의 엔팩이 큰 도움이 됐고, 안정성 측면에서도 문제없이 안심하며 사용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네이버는 향후 엔팩에 서버 운영 및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네이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 간 정보 교류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오프라인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문을 연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와 연계도 강화해,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엔팩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글로벌K스타트업, 정주영창업경진대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