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시리즈의 가격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KT 등 이통3사는 17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 출고가를 10만원~11만원 가량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부터 소비자들은 갤럭시S6 엣지 모델을 기존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갤럭시S6 엣지는 3개월만에 가격을 내렸으며 이로써 갤럭시 S6엣지와 S6 모델 간의 출고가 차이는 2만원대로 좁혀지게 됐다..갤럭시S6 엣지 출고가 인하와 함께 지원금도 상향 조정했다.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은 인하된 출고가 88만원을 기준으로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반영할 경우, 할부원금은 약 53만원(LTE데이터선택 999요금제 기준)에 구입이 가능하다.가장 낮은 요금제(LTE데이터 선택 299기준)에서도 할부원금이 약 73만원으로 갤럭시S6 엣지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갤럭시S6 엣지 모델의 출시가 인하와 관련해, KT Device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6엣지는 뛰어난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제조사와 협의하여 가격 인하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또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5와 더불어 갤럭시S6 시리즈의 꾸준한 판매를 통해 플래그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갤럭시S6 엣지 모델의 전격적인 가격 인하와 함께 그동안 조기 출시설이 나왔던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와 ‘갤럭시 노트5’의 출시가 앞당겨 질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5와 S6엣지 플러스 모델이 8월 12일 공개되고, 이어 8월 21일 시판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샘모바일은 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 언팩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는 각각 ‘삼성페이’ 서비스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