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화웨이와 5G 글로벌 선점 업무협약 체결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7-14 12:18 수정일 2015-07-14 17:30 발행일 2015-07-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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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화웨이 R&D센터에서 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부장(오른쪽)과 양차오빈 화웨이CMO가 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전 세계적으로 5세대(5G) 기술 선점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화웨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화웨이 연구개발(R&D)센터에서 5G 네크워크 기술 공동 연구, 차세대 5G 기술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2020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술, 장비 개발, 새로운 네트워크 솔루션 등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협력할 방침이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도입을 위해 신기술 검증부터 실험실 테스트와 상용망 시험까지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연구와 제품 개발 프로젝트 운영까지 공동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두 회사는 5G네트워크 속도 향상, 용량 증설과 관련한 차세대 통신 기술을 시연하고 추후 도입될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를 확정하기 위해 네트워크 구조 설계와 기술 등도 함께 정립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김선태 SD본부장은 “화웨이와의 긴밀히 협력해 국내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앞선 네트워크 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네트워크 진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차오빈 화웨이 마케팅최고경영자(CMO)는 “글로벌 통신시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선도력과 함께 적극적인 표준화 활동이 필수”라며 “두 회사의 협력으로 5G 기술 발전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