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상하이에서 ‘차세대 플랫폼’ 청사진 제시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7-14 12:07 수정일 2015-07-14 12:25 발행일 2015-07-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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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SK텔레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서 차세대 플랫폼을 대거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해 선도적인 ICT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1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언팩 스마트라이프’(Unpack the Smart Life)를 기치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홈 기기들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 쇼핑 생활 전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커머스 플랫폼’. 일상생활을 한층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해주는 ‘라이프웨어’ 등 다양한 ‘차세대 플랫폼’을 선보 선두 주자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단독 전시 부스 내에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 관람객이 직접 스마트하고 편리한 미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벤처창업 지원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기업 ‘반디통신기술’도 SK텔레콤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전등 스위치를 제어하는 ‘스마트 스위치’를 시연한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은 특정 제조사의 제품에 국한되지 않아 해외 가전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MWC 상하이’를 찾는 전 세계 ICT 업계의 높은 관심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스마트 쇼퍼’, ‘스마트 신용카드’, ‘스마트 스탬프’ 등 매장 방문 전부터 구매, 결제에 이르는 쇼핑 생활 전반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커머스 플랫폼들도 전시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다양한 ‘라이프웨어’ 중 ‘UO 에어큐브 음이온’, ‘UO 스마트빔 레이저’, ‘UO 밴드’ 등을 ‘MWC 상하이’에서 선보인다.

‘UO 스마트빔 레이저’는 세계 최초로 안전 1등급 레이저 광원을 사용해 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소형 프로젝터이며, ‘UO 밴드’는 전화·문자·이메일·SNS 등의 수신 알림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 알림, 분실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패션 웨어러블 기기다.

SK텔레콤은 MWC 상하이에서 전시 참여 외에도 5G 선점을 향한 행보도 가속화한다.

SK텔레콤 경영진은 ‘MWC 상하이’ 기간 주요 글로벌 ICT 기업 경영진과 SK텔레콤이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5G 상용화의 핵심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진성 CTO는 상하이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컨퍼런스에서 5G 네트워크 진화 방향 및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SK텔레콤의 혁신적인 네트워크 기술 개발 성과도 공유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와 함께 5G 시대 네트워크 구조 혁신의 초석이 될 ‘가상화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을 시연한다. 해당 기술은 유무선 네트워크를 포함한 전체 통신 네트워크를 가상화하는 것으로, 통신 기능의 편리한 관리 및 망 운용 효율성을 높여주는 등 고품질·대용량 콘텐츠 전송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이를 통해 5G를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