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F 렌즈 누적 생산 1억천만 대 넘겨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7-13 10:26 수정일 2015-07-13 16:54 발행일 2015-07-13 9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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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캐논의 EF 렌즈가 글로벌 누적 생산 대수 1억1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EF 렌즈 누적 생산량 1억 대를 돌파한 후 15개월 만에 다시 세계 최초로 1억1000만 대 생산을 돌파했다. 1987년 EOS 일안반사식(SLR)카메라 시스템과 함께 선보인 캐논의 EF 렌즈는 일본 우츠노미야 공장과 오이타 공장 및 타이완 공장, 말레이시아 공장 등에서 생산되고 있다.  캐논의 EF 렌즈는 세계 최초로 초음파 모터(USM)를 탑재, 빠른 AF 성능을 보여주며, 손 떨림 방지 장치(IS) 기술로 채용해 흔들림이 적은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적층형 회절광학소자(DO) 기술은 효과적인 색수차(색결함) 보정으로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높은 빛 반사 방지 효과를 가지는 특수 렌즈 코팅(SWC)기술도 들어갔다. 캐논에서 1억1000만 번째로 생산된 EF렌즈는 EF 11-24㎜ f/4L USM로 일본 카메라 기자 클럽(the Camera Journal Press Club)이 주관하는 ‘카메라 그랑프리 2015’에서 올해의 렌즈상을 수상한 렌즈다. 세계 최초로 최대 광각 11㎜의 화각을 지원해 지금까지 카메라로 표현할 수 없었던 화각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낼 수 있으며, 캐논의 독자적인 광학기술력을 적용해 와이드 앵글 촬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왜곡 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해 고화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손숙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부장은 “캐논은 지난 80여 년 간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대한 카메라 사용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누적생산량 1억1000만 대를 돌파할 수 있었다”며 “다채로운 EF 렌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혁신적인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EF렌즈 라인업을 확장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카메라 사용자들이 사진과 영상 문화를 즐기는데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