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피빈 10주년, 공익 콘텐츠 참여 플랫폼으로 진화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7-12 14:38 수정일 2015-07-12 14:40 발행일 2015-07-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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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네이버는 2005년 7월 출시한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12일 밝혔다. 

해피빈은 모금이 필요한 공익단체가 사연을 올리면, 기부자가 해당 단체의 사연을 보고 기부를 결정하는 기부 서비스고, 이 회사는 블로그나 카페 등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백 원의 가치를 가지는 가상 화폐 ‘콩’을 지급해왔다. 사용자들이 받는 ‘콩’은 실제로 네이버와 기업들의 후원금으로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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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1200만 명이 해피빈 기부에 참여했다. 이 기부로 510억 원이 넘는 금액을 5500여 단체에 기부했다.

회사는 해피빈을 보다 많은 공익 단체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후원자의 참여를 더욱 이끌어 낼 수 있는 ‘공익 콘텐츠 참여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최인혁 해피빈 대표는 “해피빈은 지난 10년 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기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온라인 기부자 층을 늘려가기 위해, 공익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나 기관들의 공익 콘텐츠를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