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소물인터넷 국제협의체 `로라얼라이언스` 가입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7-12 14:33 수정일 2015-07-12 17:38 발행일 2015-07-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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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SK텔레콤은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연합체인 ‘로라 얼라이언스(LoRa Alliance)’에 가입,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s)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물인터넷은 온도, 습도, 무게, 위치 등 단순 정보를 전송하데 LTE급 첨단 대용량 통신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데 착안해 소량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멀리 보내는데 특화한 새로운 무선통신기술이다.

로라 얼라이언스는 이 같은 소물인터넷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LPWAN;Low Power Wide Area Networks)’ 발전 방향과 표준화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설립한 다국적 연합체다.

네덜란드 1위 이동통신 사업자 KPN, 스위스 1위 이동통신 사업자 스위스콤 등 유럽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와 IBM, 시스코, 셈텍 등 주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체 약 50여 개 업체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소물인터넷 개념을 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시그폭스에 대항해 또 다른 벤처기업인 액틸리티(Actility)가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아시아 이동통신 사업자 최초로 로라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기술 개발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세계 통신 사업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와 제품 공동 개발에 적극 나선다. 대표적으로 소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개발 △자전거 관제 및 위치 추적 솔루션  빅데이터를 통한 상권 분석  스마트 가로등 관제 등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