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혁신센터가 창조경제 확산의 주역”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7-08 15:06 수정일 2015-07-08 16:57 발행일 2015-07-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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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창조경제추진단장(전경련 상근 부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경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련)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8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17명을 초청, 혁신센터의 성공적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조경제 인프라가 확산하고 있다”며 “창업지원와 멘토링 등 혁신센터의 기본 기능을 충실하게 실행해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혁신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전경련 측은 전북혁신센터가 지원한 ‘이엔코리아’ 등 4개 기업은 이미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엑센’ 등 대전지역 18개 기업은 대전센터를 통해 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김선일 대구혁신센터장은 혁신센터의 애로사항과 관련 “벤처캐피탈과 같은 창업지원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지방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도 떨어진다”며 “창업지원 인프라의 지방 확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경련 측은 전했다.

임종태 대전혁신센터장은 “지역 혁신센터의 힘만으로 창조기업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창업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의 핵심 주체들인 대학교,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이 혁신센터와 협업해 기업을 돕도록 하는 정부 및 지자체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