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보안 물류영역 '삼성SDS 따라잡기 전략'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7-01 15:49 수정일 2015-07-01 17:27 발행일 2015-07-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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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K C&amp;C 박정호 사장. (사진=연합)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SKC&C가 물류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SK C&C 측 관계자는 “물류사업은 박정호 SK C&C 사장이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보안사업과 함께 미래 주력사업으로 꼽은 분야였다”며 “앞으로 주력할 물류사업은 고객사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4자물류(4PL) 서비스”라고 말했다.

4자물류 서비스는 한 기업의 공급, 조달, 판매 등 전 영역을 IT 솔루션으로 관리해주는 통합물류 시스템이다. SK C&C는 그동안 축정해온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물류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물류관련 시장조사기관인 암스트롱앤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3자 물류’ 시장 규모는 2012년 대비 4.00% 성장한 6627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시장규모가 작년 대비 4.56% 확대된 6929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물류는 IT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IT서비스 회사 입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간 교역 범주가 넓어지고 생산 기지가 확대되면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IT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진 까닭이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