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하반기 ‘청소년 경제교육 프로그램’ 실시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6-23 13:41 수정일 2015-06-23 13:57 발행일 2015-06-23 99면
인쇄아이콘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은 23일 청소년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하반기에 초·중·고교생 대상 ‘청소년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런칭한다.

SC은행은 금융감독원이 2015년 가을학기부터 시작할 ‘1사 1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초·중학교가 결연해 실용적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SC은행은 전국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당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고 SC그룹이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경제교육모듈을 기반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및 청소년 유관기관까지 경제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제교육프로그램은 12~20세 청소년을 위한 12개 모듈로 구성됐다. 커리큘럼은 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예산, 지출, 수입과 금융 의사결정, 예금 대출 등 상품과 서비스, 금융보안, 리스크 관리, 저축, 투자, 창업, 연금, 모기지 등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된다. SC은행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이러닝(e-learning)과 무료 스마트폰앱으로 개발돼 배포될 예정이다.

은행 지점 인근의 기관(학교 또는 청소년 유관기관)을 선정해 오프라인 금융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성인이 돼 금융활동을 할 때 어릴 때부터 교육받은 경제지식이 미치는 영향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청소년들의 금융역량은 점진적으로 국가의 경제발전과도 영향이 깊은 분야이기에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헌신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해 ‘Here for good’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