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메르스 극복 위한 응원물품 전달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6-21 14:48 수정일 2015-06-21 17:42 발행일 2015-06-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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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관련 의료진 격려01
KB국민은행이 21일 서울과 부산, 대전, 경기도, 충남, 전북 등 6개 지역에서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격리자에게 선물세트 및 긴급구호세트와 국민의 마음을 담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KB국민은행이 21일 국민안전처 및 전국재해구조협회와 함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극복을 위한 응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국민은행은 서울과 부산, 대전, 경기도, 충남, 전북 등 6개 지역에서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격리자에게 선물세트 및 긴급구호세트, 국민의 마음을 닮은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응원물품 총 1000세트로 선물세트 안에는 홍삼 엑기스, 에너지 바, 허브 티 등이 담겨졌다.

메르스 격리자를 위한 긴급구호세트 500상자도 제작해 전했다. 긴급구호세트는 메르스 격리자의 생활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쌀과 라면, 밑반찬, 생수, 참치캔, 화장지 등 식료품 및 생필품 위주로 구성됐다.

메르스 격리자를 위한 응원물품은 자택 격리자의 분포 현황을 감안해 6개 지자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민·관이 하나가 돼 전달한 응원물품 상자에는 메르스 퇴치를 위해 온 국민이 마음을 다해 함께 하고 있다는 ‘힘내세요! 국민이 응원합니다’라는 격려의 메시지도 담겼다.

아울러 국민은행 경기남지역본부 직원들은 이번주 중으로 평택의 메르스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보탤 계획이다.

임직원 봉사단이 수확할 블루베리 약 600kg은 평택 내 메르스 발병 의료기관으로 보내지며 의료진 및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현재 메르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위해 총 3000억원 한도로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대출 만기 도래시 우대금리 혜택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