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다음카카오 특별 세무조사 착수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6-16 14:37 수정일 2015-06-16 14:37 발행일 2015-06-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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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박시형 기자 = 국세청이 다음카카오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 국세청 조사 4국 인력 50여 명이 투입돼 경기도 성남 판교에 위치한 다음카카오에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일명 ‘국세청의 중수부’라는 서울지방 국세청 조사4국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사4국은 비자금 횡령, 탈세 제보, 지능적탈세범 등이 사전에 증거자료를 은닉, 파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현장에 긴급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전담조직이다.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이 투입된 점으로 미뤄 업계에서는 ‘탈세나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확인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현재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