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톡 내에서 영상통화 ‘페이스톡’ 선보여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6-16 14:37 수정일 2015-06-16 14:37 발행일 2015-06-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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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카카오톡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톡’ 이용 화면. (사진제공=다음카카오)

브릿지경제 박시형 기자 =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 내에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페이스톡’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다음카카오는 이르면 16일 오후부터 iOS 및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페이스톡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운영체제(OS)가 다른 이용자끼리도 카카오톡에서 언제나 영상 대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와이파이(Wi-Fi) 망에 접속해 있을 경우 데이터 걱정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의 프로필 또는 채팅방 내 메뉴에 새롭게 추가된 페이스톡 버튼을 누르면 영상통화로 연결되며, 영상통화 시 상대방의 모습과 내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통화가 연결된 후에는 이용자가 영상통화 중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고 감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4가지 필터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톡은 그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필요로 했던 대화 내용 백업 기능을 신설, 미리 대화 내용을 백업했을 경우 카카오톡을 삭제하고 재설치해도 텍스트 메시지 내용이 복원될 수 있도록 했다. 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백업 일시를 기준으로 최대 3일 이내에만 복원이 가능하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모바일 소셜 영상 서비스인 카카오TV도 새롭게 선보였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에서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친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동영상 서비스로, 개인별로 맞춤화된 영상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찾아 감상하는 편의성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두완 카카오톡 서비스 기획 총괄은 “새롭게 추가된 페이스톡으로 친구, 가족, 연인 간 텍스트와 음성통화로는 전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편리하게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용자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이용자에게 풍성한 모바일 라이프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